미국갔던 이야기 -0- -추억-

때는 내가 초등학교 3학년

아버지는 회사 어학연수를 따내기 위해 피나게 공부하고 있었고


그 때 학교 근처 오락실을 찾아다니가
어머니에게 하마터면 오락실 사장님 아들로 입양될뻔한
그런 시즌이었다.

우리 집안은 한다면 하는 집안인지
아님 운이 좋았는지 모르지만
운 좋게 미국에 갈 수 있었고

강남에 겨우 샀던 비좁았던 주공 아파트를 팔고 1주일간 외할머니댁에 머물렀다.

그 때
내가 생각했던건

1.미국은 멀어봤자 제주도만하겠나
초등학교 때 멀리 비행기 여행은 아버지가 한번 태워준
김포-제주도 비행편이 전부였고
지구본에는 미국이 상.당.히 멀리 있었지만
그럼 처음으로 기내식이라는 것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2.디즈니 랜드갈 수 있다.
당시 방학 때 디즈니 랜드를 갔다 온 애들은 그야말로
짱이었다.
당시 그와 동급인건 대전 엑스포기간 내내 있었던 애들이 동급이었을 것이다.
참고로 당시 과자 회사들이 1등 상품으로 걸었던게 디즈니랜드 2박 3일 여행권이었을 것이다.

어찌되었던
당시 미국은 그냥 가서 놀다 오는 것이고
학교도 나왔기 때문에

"아싸 학교 안가도 된다"라고 기분좋아있던 상태였다.

당시 난 여전하긴 하지만 게임에 미쳐있었고
내가 다니던 영어학원 1층에는 게임을 파는 곳이 있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난 그 때
상.당.히 영.어.가 싫었다.
고문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가는 곳은 미국 서부였고
LA에는 코리아 타운이라는게 있다는 것을 LA아리랑을 보면서 알았기 때문에

"뭐 설마 내가 외국 사람들하고 학교 다니겠어"
라고 생각했다

때가 되었고
우리는 집을 챙겨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13"시간 짜리 비행기를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가 좋은 곳이긴한데
골든게이트 브릿지에 랍스타도 싸고

우리가 산곳은

고속도로 타고 2시간정도 가면되는 도시

산호세였다

내가 말하지만
거긴
일단  LA은 아니었고 내 미국생활은 거기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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